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그룹 정용진 신년사 "고객이 어디로 향하는지 치열하게 읽고 실행"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1-02 11:3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그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7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신년사 "고객이 어디로 향하는지 치열하게 읽고 실행"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일 발표한 2025년 신세계그룹 신년사에서 ‘고객’에게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신세계그룹 유튜브채널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고객을 향한 혁신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2일 발표한 2025년 신세계그룹 신년사에서 “지금이 신세계가 또 다시 혁신하고 변화할 적기”라며 “올해 1등 고객의 갈증에 먼저 반응하고 집요하게 실행하는 신세계 본연의 DNA를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거둔 성과에 대해 소개하면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뒤쳐질 수 없다는 절박함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지금 시장과 고객은 신세계가 1위 회사가 맞느냐고 우리에게 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신년사에서 “1년이 지난 지금 신세계가 1등이라고 대답할 수 있느냐”며 “아마 자신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등이라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경쟁자를 압도하는 결정적 무기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올해 확실한 우위의 본업 경쟁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다만 본업이란 백화점이나 할인점이 아닌 ‘1등 고객’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등 고객은 새로움을 갈망하고 과거와는 다른 경험을 통해 큰 만족을 느낀다”며 “그들은 기업이 새로운 가치와 혁신을 내놓을 때 기꺼이 비용을 지불한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에게 본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 본질인 고객을 두려워하고 변화와 도전을 겁내지 말 것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우리는 몸을 사릴 이유가 없다”며 “여러분의 조직과 사업에서 1등 고객이 어디로 향하는지 치열하게 읽고 바로 실행해달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KT "불법 기지국 해킹 2차 피해 전액 보상, 복제폰 정황 없어"
금호건설 공공주택 시장 빠른 질주, 조완석 높은 부채비율 개선 과제 안아
국힘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 비판,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공작2"
KT 추가 불법 기지국 2개 확인, 소액결제 피해자 362명 피해액 2억4천만 원
미국 금리인하에도 가상화폐 시장 조용, 비트코인 '연말 랠리' 기대감은 유효
조지아주 청장 "우리는 한국에 의지하고 있다", 현대차-LG엔솔 노동자 복귀 '읍소'
중국 정부 엔비디아 AI칩 금지령, 삼성전자·SK하이닉스 'GDDR7 중국 특수' 물거..
"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 뒤 관계 회복 급선무" 분석, 배터리 전문인력 태부족
[현장] 국회 해상풍력 토론회, "2035년 감축목표 달성하려면 300조 투자 필요"
G마켓-알리바바 합작법인 공식 출범, 공정위 '고객 정보 공유 금지' 조건부 승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