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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이정애 신년사, "올해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 "인수합병도 적극 추진"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1-02 10: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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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이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한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로 LG생활건강의 역량을 인정받자고 강조했다.

이정애 사장은 2일 발표한 2025년 신년사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는 열정과 차별적 미래 가치를 만들어내는 몰입으로 LG생활건강의 저력을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며 "응축된 역량을 제품 중심의 고객가치 혁신에 쏟아 붓는다면 시장과 고객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054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정애</a> 신년사, "올해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 "인수합병도 적극 추진"
이정애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와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올해 중점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미주 시장에서는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브랜드를 중심으로 어린 세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보강하고 마케팅 투자에 집중하겠다"며 "특히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에서의 퀀텀 점프와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온라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는 현지 특성에 맞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중국에서는 주력 브랜드인 더후의 리브랜딩 성과를 다지면서 수익성에 기반한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려냈다.

상품 기획부터 연구개발, 제품 출시까지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 혁신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걸맞는 상품을 기획하고 연구개발 과정을 혁신하겠다"며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상품 영역을 확대하며 더 빠르고 신뢰도 높은 최고의 품질 역량을 보유한 회사로 고객에게 인정받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 밖에 이 사장은 인수합병을 필두로 한 비유기적 성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MZ, 알파 세대 고객에 기반을 둔 브랜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성과 수익 기여도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효율화로 사업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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