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포드 미국서 하이브리드차 배터리 분리막 문제로 2만 대 리콜, 삼성SDI 제조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1-02 10:1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포드가 배터리 분리막 문제로 합선 및 차량 화재 위험이 있는 하이브리드차(PHEV) 2만여 대를 미국에서 리콜한다. 

삼성SDI가 대상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드 미국서 하이브리드차 배터리 분리막 문제로 2만 대 리콜, 삼성SDI 제조 
▲ 포드 리콜 보고서 일부분. 삼성SDI가 헝가리 공장에서 배터리를 제조했다고 명시했다. < NHTSA >

1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포드는 2만484대의 하이브리드차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보고서를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작년 12월20일자로 접수했다. 

포드는 2020~2024년형 포드 이스케이프 1만6480대 및 2021~2024년형 링컨 코세어 차량 4004대를 리콜한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은 전체 리콜 대상 차량 가운데 1%가 결함을 보일 것으로 추산했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차량에 탑재된 고전압 배터리 분리막이 충격에 취약해 셀 내부에 합선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결함 내용을 설명했다. 

합선으로 차량 동력 시스템이 중단되거나 배터리 발열로 화재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거론됐다. 

아직까지 이번 리콜과 관련된 내용으로 사고나 부상이 보고된 적은 없다. 

도로교통안전국은 문제에 원인이 배터리셀 제조 과정일 수 있다고 지목하면서 삼성SDI 헝가리 공장이 배터리셀 제조처라고 보고서에 명시했다. 

포드는 딜러사를 통해 차량의 배터리 에너지 제어 모듈(BECM)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리콜을 진행한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신세계 주력사업 실적 개선 지속, 공항면세점 대응에 주목"
키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풀 가동의 힘, 분할 전 화려한 실적 기대"
금호타이어 임협 난항에 파업까지 가나, 정일택 광주공장 화재 복구·신공장 투자부담에 노..
'진보 부동산 트라우마' 이재명 정부 수요 억제에 강수, 실수요 혼란 타개 과제 안아
하나증권 "한미약품 북경한미 실적 회복 분위기, R&D 이벤트도 이어갈 것"
'엔비디아 독점에 도전장' AMD·브로드컴 주가 더 오를까, 월가 대답은 '예스'
IBK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발 관세 우려에도 견조한 CMO 수주"
미국 전기차 '캐즘' 끝없는 절벽 되나, 포드 이어 GM도 '돈 버리는 사업'에 그쳐 
[현장] 다시 에드워드와 손잡은 맘스터치, 두 번째 협업 핵심 버거 '코리안 킥'
BNK금융 차기 회장 선임 본격화, 빈대인 '21조 생산적금융' 카드 통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