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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무부 네바다주 일부 '에너지 개발 20년 금지' 지정, "트럼프 의식한 조치" 분석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2-31 10: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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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무부 네바다주 일부 '에너지 개발 20년 금지' 지정, "트럼프 의식한 조치" 분석
▲ 데브할란드 미국 내무부 장관.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국내 일부 지역을 개발금지 지역으로 지정하는 행정조치를 내렸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내무부가 네바다주 루비 산맥을 석유, 천연가스, 지열발전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자에 토지 임대를 20년 동안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네바다주는 미국 국내에서 가장 많은 채광 활동이 이뤄지는 지역이다. 네바다주 광물자원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네바다주 안에서 이뤄지는 채광 활동은 약 18만 건에 달한다.

2024년 기준 미국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튬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가 합작해 설립한 리튬이온 2차전지 소재 공장도 네바다주에 있다.

미국 내무부는 이번 조치로 광물 자원 채굴 활동은 금지하지 않았지만 이를 놓고 로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의식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국내 화석연료 채굴 활동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기 때문이다.

데브 할란드 미국 내무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루비산맥은 경관이 좋은 지역으로 야생동물, 아외 레크리에이션 사업 등이 지역 경제에 매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오늘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석유 및 가스 사업을 위한 임대를 모두 중단하는 이성적이고 합당한 지역 보호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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