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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전력·통신 사업 호조세 힘임어 2024년 최대 실적 기대"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12-31 09: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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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S에코에너지가 전력케아블과 통신케이블 사업의 동반 호조세에 힘입어 연간 최대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34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 순이익 84억 원을 거뒀다. 
 
LS에코에너지 "전력·통신 사업 호조세 힘임어 2024년 최대 실적 기대"
▲ LS에코에너지는 전력 케이블 사업과 통신 케이블 사업이 함께 실적이 늘며 올해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법인 LS비나의 베트남 하이퐁 공장. < LS비나 >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4%, 순이익은 227% 늘어난 수치다.

회사 측은 "성과의 주 요인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과 랜케이블(UTP) 수출 증가"라며 "특히 10기가급(CAT.6) 랜 케이블은 북미 건설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확대로 실적 개선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각 국에서 전력망 확충 사업이 추진되면서 회사의 초고압 케이블 수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8월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가 베트남전력공사(EVN)에 초고압케이블을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한 케이블은 베트남 정부의 도시개발 계획에 따라 신도시 개발과 공항 건설 등 인프라 조성에 투입된다.

같은 달, 베트남전력공사에 길이 약 2천km의 가공선을 공급하기도 했다. 가공선은 철탑과 전주에 설치하는 전선으로 공급된 물량은 베트남 중부~북부의 길이 600km의 송전말에 쓰인다.

회사 측은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 생산역량을 갖추고 있어, 정부의 인프라 확충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경쟁력을 지녔다"며 "베트남 케이블 시장 1위로서 지속적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유럽과 북미로도 케이블 수출이 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덴마크에 4천만 달러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했다. 모기업인 LS전선(지분율 62.67%)과 ‘교차판매’ 전략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초고압케이블 사업을 확대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회사는 알루미늄 지중(URD) 케이블의 UL 인증을 완료, 북미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전력케이블 이외에 통신케이블 사업도 성장세다.

회사의 랜(UTP)케이블은 올해 3분기 미국으로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하며 올해 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인 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미국 정부의 중국산 제품 배제 기조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랜케이블은 ‘카테고리6(Cat.6)’ 이상의 고부가제품군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변경해 영업이익률을 높이고 있다. 카테고리6 케이블은 전송속도 1Gbps, 대역폭 250MHz 규격의 통신케이블이다.

고난연 제품인 CMP케이블의 미국 매출 비중도 2020년 13%에서 2024년 32%로 증가 추세다.

CMP케이블은 고난연·불연성을 향상시킨 랜 케이블이다.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 배출을 억제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정보손실을 막아주기에 미국에서 은행, 대학교, 기업, 정부기관 등의 전산센터에 쓰인다.

회사 측은 "LS전선과 협력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해저케이블 사업을 검토하는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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