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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올해는 초과익성과급 지급, 흑자전환 성공에 12~16% 예정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2-27 1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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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반도체 담당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지난해 적자에 따른 성과급 0%를 면할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의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은 12~16%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반도체 올해는 초과익성과급 지급, 흑자전환 성공에 12~16% 예정
▲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DS사업부가 지난해 0% 초과이익성과급(OPI)에서 올해 흑자 전환과 실적 목표 충족에 따라 12~16%의 성과급을 지급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OPI는 삼성전자의 대표적 성과급으로, 사업부 별로 연초 세운 목표를 넘겼을 때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제도다.

삼성전자 DS부문은 2022년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봉의 50%를 받는 등 거의 매년 최대 성과급을 받아왔다.

하지만 2023년 반도체 업황이 급격히 악화되며 DS사업부가 14조9천억 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면서 OPI는 0%로 줄었다.

올해 삼성전자 DS부문 매출은 109조 원, 영업이익은 16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20조 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증권가는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 실적으로 초과 달성함에 따라 OPI 지급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증권가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OPI 지급 규모는 내년 1월 지급 시점에 공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성과급 제도인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200%,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는 25%, 반도체연구소·AI 센터 등은 37.5%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TAI는 매년 상·하반기 두 번 부서 실적을 기반으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지급하는 제도다. 김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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