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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대만 무인경전철 첫 편성 3개월 앞당겨 출고, 2029년 납품 완료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12-27 08: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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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대만 무인경전철 첫 편성 3개월 앞당겨 출고, 2029년 납품 완료
▲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왼쪽 일곱번째), 장산정 대만 타오위안시 시장(왼쪽 여섯번째), 이은호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대표(왼쪽 여덟번째)가 지난 26일 대만 타오위안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열린 무인경전철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로템>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이 제작한 대만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실물이 현지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지난 26일 대만 타오위안시에 위치한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대만 현지에 도착한 차량은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80량 공급사업의 초도 1개 편성 2량으로, 기존 납기인 내년 3월보다 3개월 앞서 도착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초도 편성 납품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은 타오위안시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도시철도 전동차다. 2029년 2단계 개통 후 도심을 가로질러 타오위안 국제공항과 연결된다. 현대로템은 2018년 타오위안시 정부가 발주한 무인경전철 공급 사업에서 차량과 통신, 자동요금징수시스템 등 철도시스템(E&M) 설비를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

시속 80km로 운행되는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에는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열차 종합 관리 시스템(TCMS)이 적용됐다. TCMS는 차량 기지에서 운영인력이 차량 상태와 고장 정보, 고효율 운행 패턴을 효과적으로 분석해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또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 시설로 휴대용 발신기를 소지한 임산부가 접근하면 분홍빛이 점등되는 수신기가 달린 임산부 전용석을 설치했고,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거치 공간도 편성당 1개씩 확보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2018년 대만 철도청(TRC) 전동차 사업을 시작으로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등의 사업을 대만에서 수주했다. 모두 520량을 공급하는 대만 통근형 전동차 사업은 지난해 전량 납품을 마쳤고, 현재 52개 전 편성 영업운행에 투입됐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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