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가스 울산지피에스, 원전 1기와 맞먹는 LNG·LPG겸용 발전소 상업 가동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12-26 10:4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가스 울산지피에스, 원전 1기와 맞먹는 LNG·LPG겸용 발전소 상업 가동
▲ SK가스는 26일 자회사 울산지피에스가 상업운전개시신고를 마치고 상업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은 울산지피에스의 전경. < SK가스 > 
[비즈니스포스트] SK가스는 자회사 울산지피에스가 상업운전 개시 신고를 마치고 상업가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지피에스는 SK가스가 1조4천억 원을 투자한 세계 최초 1.2GW급 LNG·LPG겸용 가스복합발전소다. 

2022년 착공에 들어간 울산지피에스는 2024년 5월 시운전에 들어간 뒤, 이번 달부터 본격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LPG 중심 사업구조에서 LNG, 발전 사업으로 확장에 성공하며 본격적 LNG 시대 개막을 알렸다”고 밝혔다.  

발전용량 1.2GW는 원자력발전소 1기와 비슷한 수준의 용량이다. 연간 생산 전력량은 280만 가구가 1년동안(가구당 월250kWh 이용 기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울산지피에스는 연간 90~100만 톤 규모의 LNG를 5km 떨어진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로부터 배관을 통해 공급받는다. 회사의 LNG사업 최대 수요처이기도 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울산지피에스는 국내 LNG 발전소 가운데 최신·최고 효율의 가스터빈을 설치했다. 배관을 통해 LNG를 직접 공급받아 운송비 절감효과가 기대됐다.

특히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지만 LNG가격이 LPG가격보다 높을 때는 LPG를 대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클 때에도 안정적 전력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울산지피에스가 향후 탄소중립 추진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지피에스는 환경오염물질 저감과 무탄소 전원 도입계획 등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점을 인정받아 2022년 국내 가스복합발전소 최초로 ESG인증평가 중 최고 등급인 'G1' 등급의 녹색채권을 발행키도 했다.

울산지피에스는 중장기적으로 수소 혼소 비중을 점차 확대해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푸틴 초청으로 7~10일 러시아 국빈방문
롯데마트 롯데슈퍼, 어린이날 맞아 '완구 선물·수족관 견학' 행사 진행
미국 수입 자동차부품에 관세 25% 부과 시작, "차량당 생산비용 평균 4천 달러 오를..
더불어민주당 비상 의원총회 개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논의
하나은행 제33회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예선 접수, 9월 본선대회 진행
LG전자 조주완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 행사 가기로, 2년 연속 참석
국힘 대선후보 단일화 추진기구 설치하기로, "최대한 신속히 진행"
국회 입법조사처 "SK텔레콤, 해킹 사태 관련 이용자 위약금 자발적 면제 법적 문제 없어"
LG디스플레이 'LG 어워즈' 3개 부문 7개 수상, "고객의 상상을 현실화"
이마트24 '9900전기구이통닭' 출시, 포인트 200배 적립 및 음료 증정 진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