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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뉴욕증시 호조에도 중국 경기 위축과 달러 가치 상승 영향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2-24 08: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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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31%(0.22달러) 하락한 69.2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 뉴욕증시 호조에도 중국 경기 위축과 달러 가치 상승 영향
▲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세군도에 위치한 쉐브론 정제소. <연합뉴스>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33%(0.24달러) 내린 배럴당 72.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가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 내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국제유가는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6%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73%, 0.80%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주 중국의 11월 실물경제지표 발표 이후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원유 시장 내 과잉공급 경계감이 고조된 가운데 달러도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경제지표에 따르면 11월 중국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약 3% 증가에 그쳤다. 4.8% 증가했던 10월 지표와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으로 중국 경기 위축을 향한 우려를 높였다.

23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43% 오른 108.08로 장을 마감했다. 통상적으로 달러 가치가 오르면 유가는 내려가는 경향을 보인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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