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링' 라이벌 오우라, 2억 달러 자금 유치 성사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2-20 11:5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갤럭시링' 라이벌 오우라, 2억 달러 자금 유치 성사
▲ 오우라링4 사용자가 사이즈 키트를 활용해 손가락에 적합한 제품 크기를 찾고 있다. 유튜브 공식 계정 홍보 동영상에서 갈무리. <오우라>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갤럭시링’과 라이벌로 평가되는 오우라가 크게 오른 기업 가치 평가에 힘입어 한화로 3천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유치했다. 

1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오우라는 피델리티매니지먼트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에서 2억 달러(약 2898억 원)를 모금했다. 

오우라는 52억 달러(약 7조5344억 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 평가에 힘입어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2022년과 비교해 가치 평가액이 2배 이상 상승했다는 설명도 제시됐다.

오우라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의료 기능을 강화하거나 글로벌 확장 및 인공지능(AI) 투자를 할 방침이다. 기업 인수를 고려한다는 발언도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인공지능(AI) 분야를 제외한 유럽 기술 기업이 최근 성사시킨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분석했다. 

2013년 핀란드에서 설립된 오우라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스마트링을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누적 판매량은 250만 개를 웃돈다.

오우라는 올해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억 달러(약 7244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월 5.99달러 가격에 구독 서비스도 제공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대형 기술 기업이 오우라의 성공에 주목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올해 7월 갤럭시링을 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SPC 비알코리아 적자 늪 빠져, 허희수 배스킨라빈스 부진 떨칠 묘수 찾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