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폭스콘의 닛산 지분 인수 물밑작업, "닛산 혼다 합병 협상 급물살 배경" 분석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2-18 17:05: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폭스콘의 닛산 지분 인수 물밑작업, "닛산 혼다 합병 협상 급물살 배경" 분석
▲ 류양 웨이 폭스콘 회장(오른쪽)이 2023년 10월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자사가 생산한 전기 SUV 모델B 차량을 공개했다. 폭스콘 협력사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도 함께 자리했다. <폭스콘>
[비즈니스포스트] 혼다와 닛산 사이에 합병 논의가 예상보다 급물살을 탄 진행된 배경으로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의 닛산 지분 인수 시도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취재원 발언을 인용해 “폭스콘이 닛산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비밀리에 진행한 작업이 최근 몇 개월 동안 관측됐다”라고 보도했다. 

폭스콘이 신탁은행에 예치된 닛산 지분 인수를 겨냥했다는 구체적 방식도 거론됐다. 은행에 예치된 지분은 올해 9월 기준 22.8%다. 

이에 혼다가 폭스콘의 닛산 지분 인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합병 논의를 서두른 것으로 분석됐다.

혼다는 지난 8월1일 닛산과 전기차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맺고 새 성장동력으로 삼으려 했다. 하지만 폭스콘이 닛산 지분을 인수하면 이전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전자기기 제조 기업인 폭스콘은 전기차 위탁 제조(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을 2019년 발표했다. 

자회사인 샤프 기술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도 세워 뒀다. 중장기적으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도 설정했다. 

그 뒤 폭스콘은 전기차 제조 사업 확대 과정에서 닛산에서 임원을 맡았던 전문경영자가 영입했다. 

이 경영자가 닛산의 주주사 가운데 하나인 르노 최고경영자(CEO)와 접촉을 계획했다는 정보도 포착됐다. 

닛케이아시아는 “폭스콘이 닛산에 투자하는 데 성공했더라면 전기차 제조 노하우와 글로벌 판매 역량을 갖췄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임직원 교육'에 '기업 뿌리 홍보'도, 롯데 오뚜기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주 정신' ..
넷플릭스 한국서 OTT '체류시간 점유율 60%'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HUG 사장 된 뒤 현장 자주 찾는 최인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