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DB투자 "심텍 목표주가 하향, 인쇄회로기판 수주 감소로 4분기 적자 불가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12-18 09:1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심텍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8월 이후 수주액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고객사의 재고 수준도 낮지 않아 2024년 4분기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DB투자 "심텍 목표주가 하향, 인쇄회로기판 수주 감소로 4분기 적자 불가피"
▲ DB금융투자는 18일 심텍 목표주가를 3만3천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심텍>

조현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심텍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심텍 주가는 1만1820원에 장을 마쳤다.

조 연구원은 “심텍은 올해 4분기 매출 2783억 원, 영업손실 418억 원을 내며 적자전환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투자 집행으로 인해 범용메모리의 주문 강도 자체가 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심텍은 메모리반도체 패키지에 쓰이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업체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범용 메모리반도체 시황에 따라 실적이 크게 변동한다.

최근 범용 메모리 시장은 업황 회복 기대 시점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또 중화권 범용 메모리 업체의 물량 공세는 심텍 등 범용 인쇄회로기판(PCB) 업체들에 지속적인 단가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조 연구원은 “심텍은 현재 HBM 노출도가 없는 사업 포트폴리오 특성상 실적 반등을 위해서는 범용 메모리의 수요 회복이 필수적”이라며 “모든 제품에 걸친 매출 감소와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이연된 지급수수료 등 일회성 비용으로 올해 4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