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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20만 달러까지 상승 가능성, "반감기 이후 강세장 사이클 유효"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12-17 11: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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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내년 중순에 20만 달러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감기 이후 나타난 상승 사이클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시장 진입과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 글로벌 전략 자산으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비트코인 시세 20만 달러까지 상승 가능성, "반감기 이후 강세장 사이클 유효"
▲ 비트코인 시세가 반감기 효과에 힘입어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영향은 변수로 꼽힌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조사기관 비트파이넥스는 16일 보고서를 내고 “비트코인 시세는 내년에도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겠지만 변동성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파이넥스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이 4월 반감기 이후 상승 사이클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년 3~4분기 중 고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시장에 새로 공급되는 비트코인 물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이후에는 당분간 강세장이 이어지는 패턴이 과거에도 반복됐기 때문이다.

특히 반감기를 지난 다음 해 시세가 가장 가파른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파이넥스는 이전 사례를 참고할 때 비트코인 가격이 14만5천~18만9천 달러 안팎에서 고점을 맞이할 때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시경제 상황이 개선되면 내년 중 시세가 20만 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비트파이넥스는 내년 1분기부터 비트코인 시세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나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가격 조정폭은 미미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미국 고용시장 지표와 부동산 시장 위축,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여전히 비트코인 시세에 큰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내년에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 여부를 판단하려면 다양한 외부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제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6340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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