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B증권 "삼양식품 중국 현지 공장 설립,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것"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12-17 08:5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이 중국 현지 공장을 설립하면 수익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17일 삼양식품의 생산법인 설립 효과로 중국 사업의 수익성 상승과 서구권 수출 비중 상승에 따른 매출 확대, 중국 특성에 맞춘 사업 전략 구성 등을 꼽았다.
 
KB증권 "삼양식품 중국 현지 공장 설립,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것"
▲ 삼양식품이 중국 현지 공장을 설립하면 수익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양식품이 중국 현지에 공장을 지으면 연간 약 4천억 원에 해당하는 중국 매출이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삼양식품은 중국에서 전체 매출의 24.5%를 내고 있다.

중국 현지 생산 체제가 안착하면 인건비와 운반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 증가와 비용 부담 경감은 직접적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하면 국내 공장의 활용도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류 연구원의 예상이다.

류 연구원은 “국내 공장에서 단가가 높은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수출 물량 생산에 집중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과 유럽은 기존 아시아권과 비교해 수출 단가가 약 20~30% 높은 것으로 추정돼 서구권 수출 비중 상승은 직접적인 평균판매단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3분기 기준으로 삼양식품이 미국과 유럽에서 내는 매출 비중은 각각 22.2%, 11.3%다.

삼양식품이 중국 특성에 맞춰 사업 전략을 짤 수 있다는 점도 중국 생산법인 설립 효과로 꼽혔다.

류 연구원은 “중국 물량을 분리해 생산하면서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등 중국 수요가 높은 제품 위주로 집중해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제품군 구성과 마케팅 전략 등 통합 전략 수립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삼양식품은 16일 삼양싱가포르유한회사에 지분 90%를 전량 현금으로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삼양식품이 삼양싱가포르유한회사에 대는 자금은 모두 647억 원이다.

삼양식품은 삼양싱가포르유한회사 설립 목적을 놓고 “해당 회사를 통해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2025년 12월 말까지 삼양싱가포르유한회사에 647억 원을 분할 출자한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3361만 원대 상승, 카르다노 창립자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뒤 '알트장..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서울 성수4구역에서 연초 수주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다시 밀어 올린다,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후계자 서진석 JP모간콘퍼런스서 '홀로서기', 롯데 신유열도 SK 최윤정도 존..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 판
삼성E&A 올해 수주 기대감 높아져,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