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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권 돌려막기 의혹' 연루 증권사 8곳 압수수색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12-16 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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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검찰에 2022년 강원중도개발공사 기업회생과 관련한 채권시장 경색 사태 당시 채권 돌려막기 의혹과 관련된 증권사 8곳을 압수수색했다. 

16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수사과는 현대차증권·BNK투자증권·유안타증권·한양증권·유진투자증권·부국증권·iM증권·다올투자증권 등 8곳 증권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채권 돌려막기 의혹' 연루 증권사 8곳 압수수색
▲ 16일 검찰이 채권 돌려막기 의혹과 관련된 증권사 8곳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가 모습.

이들 증권사 가운데 일부는 랩어카운트·특정금탁신탁 만기 때 목표 수익률 달성이 어려워지자 고객 계좌의 기업어음(CP)을 고가에 매수하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2022년 9월 강원중도개발공사가 기업회생을 발표하며 신용위기 사태가 발생하자 채권가격이 급락했고 증권사 일부에서 목표 수익률 달성이 불가능해 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금융감독원은 11월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 운용 과정에서 불법적 돌려막기로 대규모 손실을 낸 증권사 6곳 모두 중징계를 내렸다. 

미래에셋증권과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이 일부 영업정치 조치를 받았다. 

기관 제재는 △기관주의 △기관경고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록·인가 취소 등 5단계로 구분되며 기관경고부터 중징계로 분류된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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