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조원동 구속영장 기각, "앞으로 소명 더 하겠다"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6-11-24 10:4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퇴진하라는 압력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의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원동 구속영장 기각, "앞으로 소명 더 하겠다"  
▲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통화 녹음파일을 포함한 객관적 증거자료 및 본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에 관한 피의자의 주장 내용 등에 비추어 보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 전 수석은 법원의 기각 결정 뒤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며 “공직자 처신의 책임과 중압감을 다시 한번 느꼈고 앞으로 신중하게 처신하면서 나라 경제에 도움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옳고 그른 걸 판단하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본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소명은 앞으로도 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전 수석은 2013년 말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받아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정부 'TSMC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만 경계, "사전 승인 받아야"
한수원 '불공정계약' 논란 확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사업 전망 여전히 '맑음'
해외 MBA도 주목하는 한국 산업, 해외인재들의 커리어 기회로 주목 받아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도약 기반 마련 중, 성장 카드는 더 있다"
차세대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해외기업 기술력 앞서, 국내 장비 업체 고사할 수도
비트코인 1억5923만 원대 횡보, 개인들 투자심리 위축에 가격 조정세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3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70선 내려
KB자산운용 ETF 점유율 회복하고 실적도 순항, 김영성 하반기 '3강' 사수 고삐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지속, 보호예수 물량으로 단기 조정 불가피"
커리어케어 업종별 핵심인재 채용 동향 분석, "제조는 줄고 금융은 계속 활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