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코스피와 코스닥이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등장 이후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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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트럼프 당선에 따른 혼란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반면 코스닥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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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트럼프 이후 코스피 오르고 코스닥 떨어지는 까닭"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1/37659_53278_531.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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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3278"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코스닥 지수가 23일 전날보다 10.43포인트(1.71%) 떨어진 600.31로 거래를 끝낸 가운데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뉴시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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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23일 전날보다 4.48포인트(0.23%) 오른 1987.95로 장을 마감했다. 해외증시와 국제유가 등이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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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491억 원, 기관투자자는 6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16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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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관계자는 “코스피 상장기업 가운데 대기업 주가가 23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평균 0.5% 올랐는데 중소기업 주가는 반대로 하락했다”며 “전기전자, 금융업, 철강금속 등 대기업이 많이 속한 업종의 주식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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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8곳의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는 ‘박근혜 게이트’의 악재 속에서도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0.55% 상승했고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포스코 주가는 1% 이상 뛰었다. 네이버(-1.85%)와 삼성물산(-2.85%) 주가는 떨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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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3포인트(1.71%) 떨어진 600.31로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지수는 미국 나스닥에서 바이오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영향을 받아 장중에 600선이 무너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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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8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4억 원, 개인투자자는 513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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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이 재정지출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시장금리지표인 글로벌 국채금리가 뛰고 있는 점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를 엇갈리게 만든 것으로 증권업계는 바라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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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 주로 상장된 중소기업의 경우 빚을 많이 졌고 회사채 발행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할 필요가 많아 국채금리가 올랐을 때 부담이 커진다는 것이다. 반면 코스피에 상장된 대기업 가운데 은행주는 국채금리 상승이 이자이익 증가로 연결되는 등 다른 변수가 많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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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실제 기업가치보다 저평가된 대기업 주식을 사들이는 쪽을 선호하는 것도 코스피에 호재, 코스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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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은 2017년에 이전보다 좋은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중소기업의 순이익 전망은 계속 나빠지고 있다”며 “은행이나 조선업 등의 대형주가 순이익 증가세와 비교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상태인 점도 코스피의 우위를 불러왔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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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증시의 상승세에 더욱 강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증시는 트럼프 당선인의 재정지출 확대공약에 따른 시장의 기대가 반영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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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산업지수는 22일 전날보다 67.18포인트(0.35%) 오른 19023.87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19000을 넘어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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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는 전날보다 4.76포인트(0.22%) 오른 2202.94로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49포인트(0.33%) 상승한 5386.35로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