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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생산자물가지수 부담에 하락 마감, 트럼프 "모두 미국으로 돌아와"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12-13 08: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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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생산자물가지수 부담에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해증시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벨을 울렸지만 시장이 반응하지 못했다. 

현지시각으로 1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4.44포인트(0.53%) 하락한 4만3914.12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생산자물가지수 부담에 하락 마감, 트럼프 "모두 미국으로 돌아와"
▲ 현지시각으로 12일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 2번째)이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한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94포인트(0.54%) 내린 6051.25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32.05포인트(0.66%) 밀린 1만9902.84에 장을 종료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초대돼 오프닝벨을 울렸지만 시장은 힘을 쓰지 못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누구도 본 적 없는 경제를 일구겠다”며 “모두가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엄청난 유인책을 제공하고 세금을 큰 폭으로 감면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보다 3% 올랐다고 발표했다. 2023년 2월 4.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시장 예상치 2.6%를 웃돌았다.

이와 함께 7일까지 집계된 1주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도 24만2천 건으로 10월 6~12일 집계치(24만2천 건)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증시에 부담을 줬다. 

예상을 웃도는 물가지표에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대형 뉴욕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국채 2년물 금리는 4.193%로 전날보다 3.9bp(bp=0.01%포인트) 높아졌고 10년물은 4.329%로 5.7bp 올랐다. 30년물은 4.545%로 6.4bp 상승했다. 

엔비디아(-1.41%)와 테슬라(-1.57%) 주가는 전날 상승에 따른 되돌림이 나타나 하락했다. 

브로드컴(-1.39%), 마이크론(-3.74%), 램리서치(-3.39%), KLA(-0.35%), ASML(-0.19%), 퀄컴(-0.99%), TSMC(-1.32%),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1.20%) 등 반도체업종 주가가 부진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도 0.88% 내렸다. 

반면 인텔(3.28%) 주가는 63억 달러 보조금 확정 소식에 상승했고 ARM(3.38%)은 차세대 칩을 테스트하고 있고 관련 중앙처리장치(CPU)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올랐다.

애플(0.60%), 마이크로소프트(0.13%), 아마존(-0.56%), 메타(-0.30%) 주가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알파벳(-1.57%)은 최근 주가 상승의 부담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와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자 국채금리가 오르고 이에 기술주가 양향을 받아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매물 소화 움직임이 눈데 띄었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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