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2-11 20:08: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 경찰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위치한 국회 경비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특별수사단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수사 공조체제를 구축한다.

경찰청 국수본은 공수처 및 국방부와 함께 공조수사본부를 구성해 함께 수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국수본은 “공수처와 국방부 조사본부와 함께 ‘12·3 비상계엄 사태’를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공조수사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수본의 수사 경험과 역량, 공수처의 법리적 전문성과 영장 청구권, 국방부 조사본부의 군사적 전문성 등 각 기관이 가진 장점을 살려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중복수사에 따른 혼선과 비효율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중복수사 문제를 놓고 경찰청과 갈등을 빚은 검찰은 공조수사본부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 검찰, 공수처, 국방부, 군사경찰까지 5개 수사기관이 각자 진행하고 있는 비상계엄 사태 수사는 중복수사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각 기관이 경쟁적으로 수사를 진행하다 보니 압수수색 및 구속영장이 중복청구되거나 피의자 신병과 압수 물품 등이 분산 확보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국수본은 “우리는 공조본과 함께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