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강원랜드 '400억 규모' 자기주식 매입 마무리, 공기업 최초 밸류업 이행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12-06 14:08: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공기업 최초로 발표한 '강원랜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계획'에 따른 주주 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2024년 10월부터 꾸준히 실행해온 4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이 모두 완료됐다고 6일 밝혔다.
 
강원랜드 '400억 규모' 자기주식 매입 마무리, 공기업 최초 밸류업 이행
▲ 강원랜드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의 일환으로 2024년 예정됐던 4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이 전부 마무리됐다고 6일 발표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10월 강원랜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계획을 발표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는 2026년까지 추진하는 목표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달성 △총주주환원율 60% 달성 △기업지배구조 핵심 지표 100% 준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강원랜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도 세워뒀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전부 합쳐 1천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한다. 올해 안으로 400억 원어치의 자기주식을 사고 나머지 600억 원은 2026년까지 매입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배당 성향은 최소 50% 이상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자기주식을 매입하면 유통되는 주식의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당배당금 및 주당가치가 증가한다. 강원랜드 주가는 이러한 영향을 받아 2024년 최저점 대비 35%가 상승한 1만8400원을 3일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전자투표제도를 3월에 도입한 데 이어 배당절차 개선을 위한 정관 개정도 마쳤다. 배당기준일을 12월31일에서 배당금이 확정되는 정기주주총회 이후의 날로 바꿔 투자자들이 본인이 받을 배당액이 얼마인지 모르고 투자하게 되는 문제를 해결했다.

강원랜드는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447억 원으로 2023년 한해 당기순이익을 이미 초과했다”라며 “2개월 동안의 자사주 매입 효과와 배당성향 50% 이상의 배당계획을 감안하면 주당배당금도 전년 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에도 업황이 극적으로 반전되기 어렵다"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조성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매출 성장률 시장 기대치 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80.6%, TK지역도 75.0%
하나증권 "코스맥스 역대 최고 실적, 국내 강세와 동남아 고성장"
KCC 고단열 시장 확대에 건자재·도료 호재, 정몽진 교환사채 발행으로 실리콘 경쟁력도..
쿠팡 기술주 성격의 매력적 투자처 분석, AI 클라우드로 이익률 10%대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