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경총, 생명안전업무 정규직 고용 강제 법안에 반대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생명안전업무에 정규직 직접고용을 법제화하는 국회의 움직임에 반대했다.

경총는 22일 성명을 내고 “생명안전업무에 정규직 직접고용을 법제화하는 것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만큼 법안심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 생명안전업무 정규직 고용 강제 법안에 반대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생명안전업무에서 기간제·파견 등 비정규직 근로자와 협력회사 근로자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들을 25일 심의한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생명안전업무종사자 직접고용법 안이 핵심이다. 이밖에도 기간제법 개정안 3개, 파견법 개정안 3개 등이 관련 법안이다.

경총은 “안전은 엄격한 관리에서 시작되는 것이지 정규직이라는 고용형태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며 “무조건 외주화를 금지할 게 아니라 원청회사가 협력회사를 선정하는 관리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관련업종의 특성과 현실을 고려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경총은 “기업들이 단순히 인건비를 절감하려는 게 아니라 업무에 가장 적합한 인력 활용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업계 사정을 무시하고 무조건 정규직 고용만 고집하는 것은 현장과 동떨어진 규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경총은 직접고용 강제가 관련산업과 고용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직접고용만 허용될 경우 기업은 필요한 최소인력만 채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며 “2년의 사용기간 제한이 있는데 생명안전업무라는 사용사유 제한까지 추가하는 것은 일자리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이 커 파견 외주화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던 회사들이 폐업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다우키움그룹 문학동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앙일보 이어 출판사도 품나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신약 국제 일반명 '잔트루타이드', 미국 임상 2상 진행
한은 총재 신현송 국감서 초저금리 복귀 선 그어, "고성장·고금리 대비한 통화정책 펼 것"
서울 목동9단지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입찰공고, 2조6067억 규모
한전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1만1천 명 추가 확인, 전체 3만5528명으로 늘어
넥슨 외부 게임으로 자체 신작 공백 돌파, 이정헌 '던파' 성장세 둔화에 돌파구 모색
[오늘의 주목주] '파업 연기' 삼성바이오로직스 7%대 상승, 코스피 기관 '저가 매수..
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6243억 5.6% 늘어, 연간 자사주 매입·소각 95..
[체험기] 아이폰 듀오 상륙, 무결점 힌지 포함 완성도 높였지만 가격 진입장벽에 사용감..
[오늘Who] 우리금융지주 사상 첫 두 분기 연속 순이익 1조, 임종룡 주주환원 확대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