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 그룹주 주가가 장중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비상장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지주사인 CJ의 목표주가 하향도 불가피하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 지주사의 목표주가가 내리자 6일 장중 CJ 그룹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
6일 오전 10시5분 코스피 시장에서 CJ 주식은 전날보다 0.73%(700원) 내린 9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63%(600원) 높은 9만6100원에 출발해 우하향하고 있다.
이 밖에 CJ바이오사이언스(-5.05%), CJ프레시웨이(-2.79%), CJ씨푸드(-2.11%), CJENM(-0.98%), CJ제일제당(-0.75%), CJ대한통운(-0.25%) 등 주가가 내림세다.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CJ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CJ 주식의 현재 시가총액은 비상장 자회사 지분가치를 감안하면 저평가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지주회사 주가 특성상 성장세가 컸던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추가 상향 요인이 제한적일 때 지주사가 약해지는 경향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특히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의 성장률이 약해진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