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튜디오드래곤 주식이 콘텐츠 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내년부터는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해 제작비를 절감하고 수익성과 판매량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스튜디오드래곤이 내년부터는 제작비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판매량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6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5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4만6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콘텐츠 업종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며 “내년에는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따라 제작비는 절감하고 수익성과 판매량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94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4.5% 줄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tvN 드라마 ‘정년이’가 흥행했음에도 4분기 방영회차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4분기 신작 방영회차는 지난해 4분기보다 3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방영회차가 꾸준히 늘어나는 흐름을 기대한다”며 “중국 수출이 다시 시작되면 먼저 구작 판매가 이뤄진 후 신작 동시 방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국 시장 성과가 정상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089억 원, 영업이익 35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36.3% 줄어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