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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하이브리드 모델 Q5와 A7 미국서 리콜, 배터리 과열 문제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2-05 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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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폴크스바겐 아래 브랜드 아우디가 내놓은 전기 하이브리드차(PHEV) 일부 모델이 배터리 과열 문제를 이유로 미국에서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 

리콜 대상 차량에는 삼성SDI가 제조한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우디 하이브리드 모델 Q5와 A7 미국서 리콜, 배터리 과열 문제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11월27일자로 제출된 아우디 리콜 보고서 일부. 배터리 제조사가 삼성SDI라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 NHTSA >

4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미국법인은 4616대의 하이브리드차를 리콜하겠다고 연방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11월27일자로 보고서를 제출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2~2023년형 아우디 Q5 4606대 및 2022년형 A7 10대다. 

두 종 차량 모두 드물긴 하지만 배터리 모듈에 열 과부하로 연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응책으로 리콜이 진행된다. 

결함으로 추정되는 차량 비율은 리콜 대상 가운데 1%다. 

NHTSA는 배터리 리콜 보고서를 통해 해당 차량에 공급된 배터리가 삼성SDI 헝가리 괴드 공장에서 제조됐다고 명시했다. 

보고서는 “정확한 문제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현재까지 분석 결과는 배터리 모듈 공급사가 제조 과정에 편차를 일으켰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삼성SDI와 아우디 또한 관련 상황을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고서에 반영했다.

아우디는 리콜한 차량에 배터리 진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교체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도 언급됐다.

아우디는 보증 기간이 지난 차량은 비용을 환급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우디는 캐나다에서도 A7과 Q5 하이브리드차량을 각각 2대와 226대 리콜한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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