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탄핵절차 개시를 촉구했다.
조국 대표는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연설을 통해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 스스로 탄핵소추 요건을 완성했다"며 "한밤중 뜬금없는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민을 경악시켰다"고 말했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연설문을 읽고 있다. <조국혁신당 유튜브> |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에 필요한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요건 △국무회의 심의 절차 를 무시해 형법 87조 내란, 군형법 7조 군사반란으로 볼 수 있다고 봤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TV에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평온한 상태였다"며 "국무회의를 열어 비상계엄을 논의한 흔적이 없어 내용과 절차 측면에서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탄핵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모든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의 밑바닥까지 봤다"며 "더 두고 볼 수 없으니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에 대한 직무정지 및 체포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 대표는 "1980년 군부 행각을 21세기에 재현하려고 한 윤 대통령은 너무나 위험한 존재"라며 "즉각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내란죄 현행범으로 체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