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S칼텍스, 미국 본토 원유 처음으로 수입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11-21 19:1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칼텍스가 미국 본토에서 생산된 원유를 국내에 들여오며 원유 구매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미국은 지금까지 알래스카산 원유만 팔고 본토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수출을 금지해 왔으나 지난해 12월 이를 해제했다.

  GS칼텍스, 미국 본토 원유 처음으로 수입  
▲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GS칼텍스는 미국산 이글포드 원유 100만 배럴을 실은 초대형 유조선 이즈키(IZKI)호가 20일 여수 제2원유부두에 접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7월 이뤄졌으며 4개월여 만에 원유가 들어왔다.

GS칼텍스는 12월에도 이글포드 원유 100만 배럴을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

GS칼텍스를 포함해 국내 정유사가 미국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나 알래스카산 원유를 도입한 적은 있으나 미국 본토에서 채굴된 원유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칼텍스는 2014년 미국산 콘덴세이트 40만 배럴과 알래스카 원유 80만 배럴을 들여왔고 2015년에도 각각 30만 배럴, 90만 배럴을 들여왔다. 올해 3월 미국산 콘덴세이트 40만 배럴도 도입했다.

GS칼텍스는 미국산 원유를 수입하면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정유사들도 미국산 원유를 사기 위해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내리고, 원유 수송운임이 내리는 등 경제성이 확보되면서 미국산을 들여오게 됐다”면서 “그동안 주로 중동산에 얽매여 이뤄진 구매가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