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마지노선, 남자 31.3세 여자 29.9세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11-21 18:46: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업 인사담당자들 절반 이상이 신입사원을 뽑을 때 남녀 나이 마지노선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6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4%가 ‘신입 채용시 생각하는 마지노선 나이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마지노선, 남자 31.3세 여자 29.9세  
▲ 대기업 직무적정 검사를 마치고 나오는 구직자들.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의 나이 마지노선은 남자는 31.3세, 여자는 29.9세로 조사됐다.

나이 마지노선을 남녀 모두에 적용하는 기업은 70%, 남성에만 적용하는 곳은 19.1%, 여성에만 적용하는 기업은 10.9%였다.

마지노선이 있다고 대답한 기업의 70.7%는 마지노선을 넘긴 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는 ‘무조건 서류 탈락(41.9%)’, ‘동점 시 불이익(39.2%)’, ‘감점 처리(18.9%)’ 등을 꼽았다.

마지노선을 두는 이유로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할 것 같아서(48.4%, 복수응답)’, ‘조직 위계질서를 흐릴 것 같아서(31.1%)’, ‘조직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아서(29.2%)’, ‘쉽게 퇴사나 이직할 것 같아서(16.1%)’ 등을 꼽았다.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적정연령'은 마지노선보다 한참 어렸다.

적정연령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333개사)의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적정연령 평균은 남성은 28.2세, 여성은 26.4세였다.

실제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평균나이는 적정연령보다는 조금 높고 마지노선보다는 어렸다.

올해 신입 채용을 한 기업 498곳의 신입사원 평균 나이는 남자 29.2세, 여자 27.9세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