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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중소·신생 브랜드 20곳 '슈퍼루키'로 선정해 글로벌 성장 지원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12-02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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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영이 중소·신생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지원을 본격화한다.

CJ올리브영은 2일 'K-슈퍼루키 위드 영'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2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CJ올리브영, 중소·신생 브랜드 20곳 '슈퍼루키'로 선정해 글로벌 성장 지원
▲ 올리브영은 'K-슈퍼루키 위드 영'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2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 CJ올리브영 >

K-슈퍼루키 위드 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CJ올리브영과 함께 수출 잠재력이 큰 화장품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CJ올리브영은 유망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사업 취지에 맞게끔 연간 수출 실적 100만 달러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았다. 

10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보름 동안 약 180개 브랜드가 지원서를 제출했다. CJ올리브영은 △글로벌 뷰티 트렌드 부합도 △차별화 포인트 △성장 잠재력 등 항목에 대해 전문 글로벌 상품기획자(MD)의 다각적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올리브영에 처음 입점된 시프트포의 '12 GRABS'는 국내 천연 농·식물 추출물을 활용한 화장품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건 화장품을 선호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의 성장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CJ올리브영은 평가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산삼나무 비건 선크림'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3중 기능성은 물론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상품이다.

이번 선정 기업 20곳은 올 연말까지 CJ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통해 마케팅, 판촉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받는다. 

선정 기업 상품에 적합한 해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CJ올리브영 전문 인력이 나선다. 

상품의 특장점을 분석하고 내부 데이터와 국가별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다.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국내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 및 브랜드 홍보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를 위해 명동, 홍대 등 글로벌 관광 상권 내 주요 매장 12곳에 K-슈퍼루키 위드 영 전문 매대를 별도로 마련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외국인 고객이 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샘플 박스를 만들어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K뷰티 수출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활용한 온라인 지원도 나선다. 글로벌몰 회원에게 선정 기업 상품 전용 쿠폰을 증정하고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글로벌몰 구매 고객 대상으로 선정기업 상품의 샘플을 제공하며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최대한 늘린다는 방침도 세웠다.

CJ올리브영은 이번 시범 사업 운영을 통해 해외 진출을 앞둔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제도를 점검하고 2025년부터 본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유망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진출 사례를 늘려나가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 위주로 시범 사업을 준비했다"며 "지난 25년간 중기 위주 K뷰티 생태계를 구축해 온 사업 역량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국내 화장품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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