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이재용 정몽구 최태원, 최순실 국정조사 무더기 증인채택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11-21 14:5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8개 대그룹 총수들이 최순실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대기업 총수가 국회에 무더기로 불려나오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재용 정몽구 최태원,  최순실 국정조사 무더기 증인채택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21일 증인 명단과 특위 일정에 합의했다.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된 인물은 모두 21명이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씨와 차은택씨, 고영태씨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조원동 전 경제수석, 정호성·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자도 포함됐다.

지난해 박 대통령과 독대했던 대기업 총수들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증인명단에 올랐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신동빈 회장이 형제의 난으로 지난해, 조양호 회장이 한진해운 사태로 올해 국정감사에 출석한 적이 있으나 대기업 총수가 이렇게 대거 국회 증인으로 채택된 사례는 전무하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야당이 대기업 총수 여러명을 국회에 세우려는 시도를 했으나 여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하지만 이번에 여야가 증인채택에 합의해 대기업 총수의 국회 출석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국정조사는 30일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12월5일 1차 청문회가 시작된다. 12월14일까지 국정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며 이후 일정은 추후 협의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