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중국 2030년 "에어택시 10만 대 확보" 전망, 대당 가격 5분의 1로 하락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1-28 16:3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2030년 "에어택시 10만 대 확보" 전망, 대당 가격 5분의 1로 하락
▲ 중국 이항의 eVTOL eh216-S 기체가 산시성 타이위안시에서 7월29일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 <이항>
[비즈니스포스트] 중국에 도입될 ‘에어택시’ 기체 숫자가 2030년 10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자체 예상치가 나왔다. 

도입 초기 한화로 20억 원 정도로 예상되는 기체 가격도 5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시됐다. 

27일(현지시각) 전기 모빌리티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중국 저고도경제동맹 보고서를 인용해 “2030년까지 10만 대의 전기수직이착륙항공기(eVTOL)가 가구용이나 에어택시용으로 보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향후 2~3년 내로 중국 주요 도시가 에어택시 관련 인프라를 갖춰 상용화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내용도 전해졌다. 

eVTOL 기체 대당 가격도 초기 1천만 위안(약 19억2600만 원)에서 2030년 최대 200만 위안(약 3억8520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예상치도 제시됐다. 

저고도경제동맹은 “인공지능(AI)이나 인간-기계 상호작용 기술이 고도화돼 항공기에 무인 기술이 널리 보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고도경제동맹은 100곳 이상의 중국 에어택시 기업과 연구기관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올해 8월 설립한 기관이다. 

중국은 고도 1천m 아래에서 에어택시나 드론으로 수행하는 승객 운송과 물류 사업을 ‘저고도 경제’라는 이름의 신흥 산업으로 2023년 12월 선정했다. 이후 자금 지원과 규제 완화 등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2030년 중국 저고도 경제 규모가 3조 위안(약 577조 원)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CNEV포스트는 이항과 샤오펑 그리고 CATL과 같은 기업이 각각 eVTOL 기체 제조나 배터리 공급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미국 반도체주 상승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까지, 하나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10월 실적 기대"
한국투자 "농심 목표주가 상향, 해외법인 실적 개선 내년부터 본격화"
비트코인 1억7181만 원대 하락, 전문가 "반등 전 일시적 하락" 분석도
'물러선 트럼프' 뉴욕증시 M7 주가 일제히 상승, 테슬라 5%대 올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 잠정집계,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JW홀딩스 배당 확대로 승계 시동 거나, 이경하 아들 이기환 경영수업 받고 지분 사들이고
JW중외제약 최고개발책임자로 유리천장 깬 함은경, 신약 개발과 CEO 가는 길은 하나
[씨저널]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티어로,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 듀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