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S7 발화사고는 외부충격이 원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11-21 11:08: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발생한 갤럭시S7 시리즈의 발화사고 원인으로 내부결함보다 외부충격을 지목해 발표했다.

21일 삼성전자 북미법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1천만 대 이상 판매된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에 자체적인 결함이 발견될 확률은 낮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삼성전자 "갤럭시S7 발화사고는 외부충격이 원인"  
▲ 캐나다의 한 소비자가 공개한 갤럭시S7엣지 발화사고 사진.
삼성전자는 “최근 사고가 발생한 갤럭시S7은 외부에서 강력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내부결함이 원인이 돼 발생한 사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북미에서 갤럭시S7 또는 갤럭시S7엣지가 스스로 발화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소비자가 5명을 넘었다. 삼성전자는 일부 제품을 수거해 원인을 조사한 뒤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갤럭시노트7에서 잇따른 발화사고가 발생해 대규모 리콜과 단종을 실시한 뒤 갤럭시S7의 사고원인을 놓고도 소비자들의 의혹이 커지자 공식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리튬배터리는 기술적 특성상 폭발위험을 안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단종 뒤 소비자의 불신이 커져 이런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시리즈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한다”며 “이외 사고들에 대해서도 제품을 수거한 뒤 조사를 벌여야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7의 발화사고는 한국과 중국 등 북미 이외 지역에서도 발생했다. 최근 갤럭시J5 등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발화사고가 발생했다는 유럽 소비자의 증언도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