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박근혜, 세월호 당일 출근 안하고 뭐했나"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6-11-20 15:23: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스터리 행적을 놓고 거세게 몰아붙였다.

문 전 대표는 20일 SNS에 “박 대통령이 세월호 때 관저집무실을 이용했다고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관저집무실을 이용했다는 건 출근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박근혜, 세월호 당일 출근 안하고 뭐했나"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 전 대표는 “관저집무실은 대통령이 출근 전이나 퇴근 후 관저에서 이용하는 곳”이라며 “그 긴박했던 시간에 출근하지 않고 뭘 했느냐”고 꼬집었다.

박 대통령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사고가 발생했을 때 오전 10시에 최초 보고를 받았으나 오후 5시15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할 때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중대본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구명조끼를 입고 있다는데 발견하기 힘드냐”며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발언을 했다.

이 때문에 7시간 동안 대형참사가 벌어지는 동안 박 대통령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를 놓고 논란이 계속 일고 잇다.

하지만 청와대는 대통령의 동선은 기밀사항이라며 7시간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19일 공식 홈페이지에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 -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대통령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해명했다.

청와대의 해명에 따르면 대통령은 당시 관저집무실에서 근무했으나 오직 서면보고와 유선보고만 받았을 뿐 대면보고는 받지 않았다.

청와대는 “대통령은 관저집무실 및 경내에서 당일 30여 차례의 보고와 지시를 내렸다”며 “더 이상 유언비어로 국민이 선동되고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세월호 당일 대통령의 집무내용을 상세히 공개한다”고 밝혔다.[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