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한동훈 "법에 따라 응하겠다는 보고받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11-27 15:25: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명태균씨의 국민의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했다.

명씨를 수사하는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은 27일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한동훈 "법에 따라 응하겠다는 보고받아"
▲ 명태균씨 관련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국민의힘 당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사진 오른쪽)과 국민의힘 당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은 국민의힘 중앙당에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았던 지역구(경남 창원의창)의 공천심사 관련자료를 요청했으나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욱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압수수색 조치가) 시간이 길게 진행되지는 않았으며 당무감사 자료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지난 2022년 재보선 관련해서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내부대표는 “명태균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사항이 주요 혐의”라며 “중앙당사의 조직국과 당 기조국에 공천 관련 내용이 있기에 (검찰이) 자료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고 기획조정국도 압수수색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정책토론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당 관련 부서로부터 (압수수색) 보고를 받았다”며 “법원에서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의 범위 내에서, 정당으로서 정치활동의 본질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법에 따라 응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명태균씨는 2022년 6월 실시된 경남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김 전 의원으로부터 762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함께 실시된 지방선거에 대구시의원과 고령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2명에게서 김 전 의원 등과 함께 2억4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명씨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에 핵심 인물로 지난 15일 구속됐으며 이날 오후부터 구속적부심을 받고 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