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실손청구 간소화 서비스 한 달 가입 61만 명, 참여 병원 부족에 청구 건은 적어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11-26 10:5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실손청구 간소화 서비스 한 달 가입 61만 명, 참여 병원 부족에 청구 건은 적어
▲ 22일까지 ‘실손24’ 애플리케이션 가입자 수는 61만3천 명, 보험금 청구 건수는 2만6천 건으로 나타났다. <김현정 의원실, 보험개발원, 금융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애플리케이션(앱) ‘실손24’가 참여 병원 부족으로 실제 청구 건수가 가입자 수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보험개발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25일 실손24 출시 뒤 22일까지 61만3천 명이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했다.

이는 출시 전 미리 가입한 3만5800명을 포함한 수치다.

실손24는 보험개발원이 만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앱이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보험 소비자가 병원의 진료비 증명 서류를 발급받지 않고 전송대행 기관을 통해 간편하게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22일까지 보험금 청구가 완료된 건은 2만6천 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보험금 직접 청구가 쉽지 않은 고령 부모나 미성년 자녀를 대신해 청구한 ‘제3자 청구’는 약 3천 건이었다.

서비스 시행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병원 참여가 저조해 가입자 수 대비 청구 건수는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행일인 10월25일 바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은 210개였다. 한 달 동안 40곳이 추가돼 250개 병원에서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전히 청구 전산화 1차 적용 대상인 7725개(병원, 보건소 등 포함)의 3.2% 수준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실손24 애플리케이션 소비자로부터 서비스가 필요한 병원 목록을 취합해 병원에 전달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