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1심 무죄 판결에 당연한 결과라며 검찰의 기소를 일제히 비판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이재명 대표의 재판결과가 나온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필귀정!, 너무나 당연한 결론이다”라며 “
이재명 대표와 함께 더 겸허하게, 더 치열하게 (검찰의 공세를) 끝내 이기겠다”고 말했다.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에서 무죄판결이 나오자 당연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인스타그램 갈무리> |
전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대표 위증교사 사건의 무죄를 확신한다는 견해를 밝혔으며 서울중앙지법을 직접 찾아가 이 대표의 재판 출석에 앞서 응원하기도 했다.
그는 “위증교사가 성립하려면 3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위증도, 교사도, 위증과 교사 사이의 인과관계도 없으므로 이 대표는 완전한 무죄”라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이 아무리 정적을 제거하려 해도 없는 죄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전 의원 뿐 아니라 김병주 최고위원과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비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재판부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결을 환영한다”며 “민주화 이후 선출되지 않은 임명직 권력이 유력 대선 후보에 대한 국민의 선택권을 원천적으로 박탈한 전례는 없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검찰의 억지 기소로 고통받아왔던 이 대표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남아 있는 재판에서도 시시비비가 분명하게 가려져 검찰의 무도한 수사와 정권의 정치탄압에 철퇴가 가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