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4-11-19 13: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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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변성준·김연수 한글과컴퓨터 각자 대표이사는 2024년 하반기 주주서한에서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중장기 성장 기반 확대와 함께 한컴 자체의 인공지능(AI)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변성준·김연수 한컴 대표이사는 클라우드와 AI 중심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 한컴이 클라우드와 AI 중심으로 확장을 추진한다고 주주서한에서 밝혔다.
한컴은 앞서 웹기안기와 웹한글을 비롯한 클라우드 SaaS 관련 제품들이 전년 대비 평균 20% 이상 성장하며 회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한컴은 이미 선보인 '한컴독스 AI' 외에도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피디아'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를 연내 정식 출시한다.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도 제시했다.
두 대표는 "한컴이 준비하는 AI사업은 문서와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글로벌 주요 지역별 파트너쉽 구축으로 시장과 고객에 따른 적합한 형태의 전략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미스트랄 AI와 기술 네트워크 협력을 추진 중이며, 인텔과 온디바이스 AI 분야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또 스페인의 페이스피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AI 생체인식 사업을 확장하고, 대만의 케이단 모바일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이어 "한컴은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