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미국 휘발유·정제유 재고 줄고 내년 수요 증가 전망 유지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1-15 08:4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39%(0.27달러) 상승한 68.7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휘발유·정제유 재고 줄고 내년 수요 증가 전망 유지
▲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엑손모빌 소유 시추설비. <연합뉴스>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39%(0.28달러) 오른 배럴당 72.5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209만 배럴 늘어나며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에너지정보청은 11월 첫째주 주간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208만9천 배럴 증가한 4억297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10만 배럴을 상회하는 증가폭이었다.

다만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일제히 하락했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440만 배럴, 정제유는 140만 배럴 감소했다. 로이터가 취재한 전문가들은 휘발유 60만 배럴, 정제유는 2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 봤는데 도리어 하락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4년, 2025년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수요 불안이 진정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는 월간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6만 배럴 상향한 일 92만 배럴로 발표했다. 내년 수요 증가 전망치는 99만 배럴로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