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D현대중공업 1조5663억 규모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착공, 2027년 인도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11-14 17:16: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현대중공업 1조5663억 규모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착공, 2027년 인도
▲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3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트리온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착공식을 가졌다. (앞줄 오른쪽 여섯번째부터)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멕 오닐 우드사이드에너지 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 멕시코대사 등이 기념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HD현대중공업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트리온 부유식 원유생산설비'(TRION FPU) 제작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3일 울산 본사에서 트리온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착공식을 열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과 멕 오닐 우드사이드에너지 대표이사,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 멕시코 대사 등이 참석했다.

트리온 프로젝트는 멕시코만 해상 유전인 트리온 필드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멕시코 최초의 심해 유전 개발 사업이다.

이번 착공 물량은 회사가 2023년 6월 발주처인 우드사이드 에너지로부터 수주한 물량이다. 수주금액은 당시 환율 기준 1조5663억 원이었다.

해당 설비는 길이 94m, 너비 94m, 높이 57m에 총 중량 4만4천여 톤 규모다. 하루 10만 배럴 원유와 410만㎥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반잠수식 하부설비 △원유·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상부설비 △직원 거주구역 등을 일괄도급방식(EPC)로 제작한다.

우선 하부설비를 제작한 뒤 2025년 초부터 상부 설비 제작에 들어간다. 상하부 설비 결합은 2026년에 실시한다. 

회사는 완공한 설비를 2027년 상반기에 멕시코로 출항시켜 하반기 트리온 필드 유전에 설치한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어려워, 미국 정부 '셧다운'과 중국 리스크 상존
삼성전자 성과 연동 주식 보상, 임직원에 3년 동안 자사주 지급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신호탄'에 불과, "100억 달러 고객사는 다른 곳"
민주당 민병덕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 "MBK 등 사모펀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 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금융·공공 분야 AI전환 사업 협력
HBM 포함 AI 메모리반도체 '전성기 초입'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 기대, 8기 이상 공급 협상"
삼성전자 3분기 '깜짝실적' 반도체 부활 신호탄, D램 구조적 업사이클 진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