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샤오미 전기차 연내 10만 대 출하 목표 조기달성, 주가도 2배 뛰며 화답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1-14 11:3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샤오미 전기차 연내 10만 대 출하 목표 조기달성, 주가도 2배 뛰며 화답
▲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샤오미 전기차 제조 공장에서 레이쥔 회장을 포함한 샤오미 임직원이 SU7 10만 대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레이쥔 회장 공식 X 계정에서 갈무리. <레이쥔 X 계정>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샤오미가 당초 목표보다 이른 시점에 전기차 10만 대를 출하했다.

샤오미 주가도 전기차 사업 성과에 힘입어 올해 3월 출시 뒤 11월까지 2배 가까이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샤오미는 첫 전기차인 SU7을 출시 230일 만에 10만 대 출하를 달성했다. 

샤오미는 올해 3월 말 SU7을 선보이면서 연내 10만 대 출하 목표를 설정했는데 이를 이룬 것이다.

출시 당시 예약 물량이 9만 대에 육박해 고객이 주문 뒤 차량을 받기까지 7달이나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었다. 

그러나 샤오미가 6월부터 매달 1만 대 이상 차량을 출하했을 정도로 생산 속도를 높여 결국 10만 대 목표를 조기에 거뒀다.

전기차만 전문으로 제조하는 다른 중국 기업인 리오토나 니오는 첫 10만 대 생산을 달성하기까지 각각 2년과 3년 가까이 걸렸다.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은 자신의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자동차 제조 산업에 신규 진입한 기업으로서 놀라운 속도”라고 자축했다. 

샤오미 주가도 전기차 사업과 더불어 크게 올랐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샤오미 주가는 SU7 배송이 시작된 뒤 11월까지 90% 가량 상승했다. 지난 13일에도 직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1.58% 올라 28.90 홍콩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BYD나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선도 업체가 중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 샤오미도 이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함께 짚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신세계 주력사업 실적 개선 지속, 공항면세점 대응에 주목"
키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풀 가동의 힘, 분할 전 화려한 실적 기대"
금호타이어 임협 난항에 파업까지 가나, 정일택 광주공장 화재 복구·신공장 투자부담에 노..
'진보 부동산 트라우마' 이재명 정부 수요 억제에 강수, 실수요 혼란 타개 과제 안아
하나증권 "한미약품 북경한미 실적 회복 분위기, R&D 이벤트도 이어갈 것"
'엔비디아 독점에 도전장' AMD·브로드컴 주가 더 오를까, 월가 대답은 '예스'
IBK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발 관세 우려에도 견조한 CMO 수주"
미국 전기차 '캐즘' 끝없는 절벽 되나, 포드 이어 GM도 '돈 버리는 사업'에 그쳐 
[현장] 다시 에드워드와 손잡은 맘스터치, 두 번째 협업 핵심 버거 '코리안 킥'
BNK금융 차기 회장 선임 본격화, 빈대인 '21조 생산적금융' 카드 통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