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가 나눔활동을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세계는 14일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 신세계가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 |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KBS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나눔활동을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신세계는 희망장학금과 아픈 아이 치료비 지원 등 미래세대를 후원해 온 노력과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후원, 전국 백화점 매장을 기반으로 한 지역 상생 활동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임직원들과 함께 희망배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희망배달 캠페인은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과 같은 금액 만큼 회사가 더해 나눔기금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기금은 신세계 장난감도서관 운영, 아픈 아이 치료비 지원, 취약계층 청소년 생활비 지원 등에 쓰인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3년 동안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227억 원을 조성했다.
전국 백화점 매장 13개가 위치한 둔 지역의 결손가정이나 취약 계층 아이들에게 육류와 과일을 집 앞까지 가져다주는 ‘사랑의 S-박스’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는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과 2012년 후원 협약을 맺고 12년 동안 연주자들을 위한 교육과 공간을 지원했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구 북구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CSR 담당 상무는 “지역과 사회에 희망과 따뜻함,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자 꾸준히 참여해 온 신세계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진심이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