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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메리츠금융 주가 상승 여력 충분, 호실적에 수급 개선 기대감도"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11-14 08: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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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메리츠금융지주가 3분기 호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단단한 실적에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이 더해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 "메리츠금융 주가 상승 여력 충분, 호실적에 수급 개선 기대감도"
▲ 메리츠금융지주가 호실적과 자사주 매입 효과에 따라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메리츠금융지주 목표주가 1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전날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10만3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1월 만해도 5만 원대에서 움직였으나 금융권에 분 밸류업 바람 등에 힘입어 올해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안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는 호실적과 함께 자기주식 매입이라는 수급 측면의 주가 지지도 이어지고 있어 안정적 주가 흐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6560억 원을 거뒀다. 2023년 3분기보다 13% 늘면서 시장전망치를 7% 웃돌았다.

주요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평가됐다.

메리츠화재는 별도기준으로 3분기 순이익 4951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3.1%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753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9% 늘었다.

안 연구원은 “메리츠화재가 단단한 실적을 내고 있고 메리츠증권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단단한 계열사 실적에 더해 메리츠금융지주가 실행하고 있는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안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는 매일 약 40억 원의 자기주식을 매입하고 있다”며 “4분기 보험계약마진(CSM) 조정과 대체투자 관련 비용 적립 등 우려 요소가 남아있지만 수급 측면에서 주가 지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24년 9월26일부터 2025년 9월25일까지 5천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취득한 자사주는 2025년 전량 소각한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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