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다음뉴스에 새로운 섹션을 도입해 포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16일 PC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다음의 뉴스서비스에 ‘단독기사’ 섹션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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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16일 웹과 앱의 다음뉴스 서비스에 추가한 '단독기사' 섹션. |
카카오는 다음뉴스의 단독기사 섹션에서 각 언론사들의 단독기사를 주제별로 묶어서 보여준다. 이를 위해 날짜별, 언론사별 단독기사의 조회수와 댓글수, 공유된 횟수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언론사의 단독 보도들이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뉴스에 파묻히지 않도록 가치와 영향력을 재조명하기 위해 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이용자들은 주제별 단독기사를 더 효율적으로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단독기사 섹션의 첫번째 주제를 '최순실 게이트'로 정했다. 현재 8월20일부터 보도된 관련 단독기사 1070개를 제공하는 한편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들어 다음 PC포털과 모바일 앱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용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0월 중순 다음 앱에서 여러 채널을 묶어 볼 수 있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내놓았고 11월 초에 다음의 뉴스서비스에 특정 주제에 관련한 기사를 모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