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중국 텐센트의 모바일게임을 수입해 국내에 내놓는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17일부터 열리는 ‘지스타2016’에서 방문객들이 새 모바일게임 펜타스톰을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홍보활동에 힘을 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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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
넷마블게임즈는 행사 기간에 매일 방문객이 직접 참가하는 펜타스톰 대회를 열고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을 지급한다.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지스타에서 새 모바일게임을 3종 공개하는데 나머지 두 게임은 각각 ‘리니지2레볼루션‘과 스타워즈의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게임이다.
펜타스톰이 전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데서 넷마블게임즈가 걸고 있는 기대를 엿볼 수 있다.
펜타스톰은 중국 게임회사 텐센트가 개발해 아시아에서 흥행에 성공했는데 넷마블게임즈가 수입해 국내에서 유통한다. 국내에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이미 게임성을 검증받은 만큼 펜타스톰이 국내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텐센트가 개발한 총싸움게임을 지난해 ‘백발백중’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내놓아 성공을 거뒀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바일게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유통게임도 흥행하면 실적에 보탬이 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체개발한 게임은 수익성은 높지만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 등 리스크도 크다”며 “게임회사가 성장하는 데 흥행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골라 유통하는 능력도 개발능력만큼이나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