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iM증권 "실망스러운 중국 부양책, 한국 경기와 증시·외환시장 부담"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11-11 08:2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정부가 발표한 경기 부양책이 시장에 실망감을 안기며 국내 증시 등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경기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실물 경기 재정 부양정책 부재로 중국 경기의 강한 움직임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면서 국내 경기와 증시·외환시장에 부담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iM증권 "실망스러운 중국 부양책, 한국 경기와 증시·외환시장 부담"
▲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장관)이 8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제12차 회의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정부는 10조 위안의 부양카드를 내놓았지만 막상 실물경기와 관련된 부양책을 발표하지 않았다. 지방정부 부채, 특히 그림자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5년 동안 10조 위안을 쓰기로 했다. 

중국 정부가 숨겨진 부채(그림자 부채)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점은 한 걸음 더 나아간 정책기조로 평가할 수 있지만 이는 부채 위험이 상당 기간 중국 부동산 및 실물 경기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엄습하고 있는 물가하락(디플레이션)과 저성장 굴레를 쉽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며 “중국 재정부양책 실망감은 중국 주가지수선물 급락과 역외 달러/위안 환율 급등을 통해 즉각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재정 부양책을 실시하지 않은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트럼프 당선인이 2025년 1월 취임 이후 대중 정책을 확인한 뒤 대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트럼프 공약처럼 대중 수입품에 60% 관세가 부과될지 등을 확인한 뒤 중국이 추가 재정부양 정책을 내놓을 공산이 크다”며 “섣부른 경기부양 카드를 내놓기 보다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국 경기 회복 움직임이 더뎌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관세 충격을 상쇄하기 위한 차원에서 위안화 가치를 대폭 절하한다면 아시아 전체 금융시장의 잠재적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관세 충격 상쇄를 위해 위안화 가치가 절하된다면 원/달러 환율 1400원대 안착이 불가피하다”며 “미국과 중국 불확실성 위험 확대로 국내 경기의 하방 압력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바라봤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두나무 오경석 "업비트 해킹에 회원 피해 386억, 전액 보전하고 전면 점검"
삼성 이재용 장남 이지호 해군 소위 임관, 홍라희 이서현 임세령 참석
[한국갤럽] '가장 잘한 대통령' 1위 노무현 2위 박정희, '부정평가' 1위 윤석열
[현장] BC카드 부사장 우상현 "지금은 금융 인프라 수출 적기, 민관 협업 강화해야"
이마트 통합매입·신규출점 성과 본격화, 한채양 7년 만에 본업 이익 4천억 달성 '눈앞'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13%대 상승, 반도체 ..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선임, 전영현과 2인 대표체제 구축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92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활성화 기대감에 강세
[28일 오!정말] 민주당 박경미 "검찰이 국민의힘 법률지원팀으로 전락했다"
태영건설 전주 도로 공사 현장서 감전사고 발생, 40대 노동자 1명 사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