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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매파' 고위 인사 "미국 경제성장에 따라 금리인하 폭 적을 수 있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11-10 14: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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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9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금리인하는) 미국 의회와 차기 행정부가 계획하는 단기적 정책보다 생산성과 경제성장이 더 중요하다”며 “만약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우리가 앞으로 구조적으로 더 생산적인 경제 상황에 처한다면 아마도 금리 인하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준 '매파' 고위 인사 "미국 경제성장에 따라 금리인하 폭 적을 수 있어"
▲ 닐 카시카리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이 9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폭스뉴스 영상 갈무리>

카시카리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지 여부를 놓고는는 현재 시점에서 판단하기 이르다고 언급했다.

연준이 7일 기준금리를 4.5∼4.75%로 기존보다 0.25%포인트 내린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제외한 연준 고위 인사가 공개 발언을 한 것은 닐 카시카리 총재가 처음이다.

카시카리는 연준 내부에서 통화긴축을 선호하는 매파(강경파)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다만 카시카리는 올해는 물론 2025년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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