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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트럼프 당선에 달러 가치 상승과 화석연료 증산 가능성 떠올라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1-07 08: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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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41%(0.30달러) 하락한 71.6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 트럼프 당선에 달러 가치 상승과 화석연료 증산 가능성 떠올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연합뉴스>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1%(0.61달러) 내린 배럴당 74.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215만 배럴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에너지정보청 발표에 따르면 10월 마지막주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215만 배럴 감소한 4억2277만 배럴로 집계됐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110만 배럴 증가였다.

같은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1.64% 상승한 105.12로 장을 마쳤다. 통상적으로 달러화 가치와 유가는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김 연구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이 화석연료에 우호적인 만큼 추후 미국의 원유 생산이 느러날 수 있다는 전망이 높아진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대선 유세 과정에서 주요 공약으로 화석연료 생산 증대를 내놓은 바 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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