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 공개, 내년 북미 진출 목표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1-05 11:43: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 공개, 내년 북미 진출 목표
▲ SK텔레콤이 5일 공개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스터'의 로고. < SK텔레콤 >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글로벌 시장을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스터’를 공개했다. 단순한 질의응답과 검색을 넘어 계획을 생성하고 일정을 관리하는 등 고도화한 기능을 포함했다.

연내 테스트 버전을 공개하고 2025년 북미 시장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새로운 AI 에이전트 에스터를 공개하고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에스터는 단순한 질문과 대답, 검색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서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운다. 구체적 일정 관리도 도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말에 모임을 위한 저녁 식사 준비를 도와줘’라는 사용자의 요청을 파악해 ‘치킨을 활용한 샐러드 요리와 칠면조 야채 볶음 중 어떤 것을 원하는지’ 묻는다.

이후 조리법을 알려주고 준비물, 식재료, 요리 순서 등 할 일 목록을 세분화해 일정을 만들고 필요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해준다.

SK텔레콤 측은 올해까지 테스트 버전을 내놓고, 내년 북미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고 설명했다.

에스터는 모호하고 복잡한 요청에도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식당, 숙박, 교통 등 예약과 구매까지 완결적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을 목표한다고 SK텔레콤 측은 덧붙였다.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 AI테크사업부장 부사장은 “기존 AI 서비스에서 사용자들이 느끼는 불편한 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AI 에이전트 영역에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글로벌 검색 서비스,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사, 서드 파티 앱들과 협력을 강화해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올해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기업 퍼플렉시티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 부사장은 “글로벌 고객들이 사용하게 될 ‘에스터’는 앱 하나지만, 각 개인·지역·국가별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생태계가 뒷받침 된다”며 “전세계 고객들이 사용하기 쉽고 활용도 높은 AI 에이전트를 위해 글로벌 테크사들과 전방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