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J중공업, 한화시스템과 해외 함정 시장 협력 양해각서 체결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11-05 09:2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J중공업, 한화시스템과 해외 함정 시장 협력 양해각서 체결
▲ 한화시스템과 HJ중공업이 해외 함정 시장 진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조명섭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왼쪽)과 이정욱 HJ중공업 특수선영업팀장. < HJ중공업 >
[비즈니스포스트] HJ중공업이 한화시스템과 해외 함정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업하기로 하고 31일 양사 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해외 함정과 관련 장비 수출을 공동 추진하게 됐으며, HJ중공업이 MOU 대상 함정 건조 전반에 대한 기술을 제공하고 한화시스템은 함정 전투체계와 레이다 등 함정의 첨단 핵심 장비를 공급한다. 

HJ중공업이 건조를 맡게 될 함정은 해군의 참수리급 고속정(PKMR), 윤영하급 고속함(PKG)과 해경의 해우리급(300톤), 태극급(500톤), 한강급(1천 톤), 제민급(1500톤), 태평양급(3천 톤급) 경비함 등이다. 

회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해외시장 재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74년 국내 함정부문 방위산업체 1호로 지정됐던 회사는 1979년 인도네시아에 미사일 고속정(PSK) 4척을 수출한 국내 최초 함정 수출 기업이다. 

이후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인도와 태국, 중동, 중남미 국가에 각종 경비정과 군수지원함 등 특수선 30여 척을 수출하며 해외에서도 함정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중소형 함정 분야에서는 국내 해군이 발주한 신형고속정 전량을 수주, 건조할 정도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했다. 

작년에는 해외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자국 공기부양선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유일의 공기부양 고속상륙정 건조 기술을 보유한 회사의 영도조선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해군의 독도함 성능개량 사업과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 체계, 해경 3천 톤급 경비함 등을 수주하며 함정의 설계, 건조에서부터 성능개량과 군수지원시설에 이르기까지 함정의 생애주기에 걸친 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방산전문업체임을 재입증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