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대신증권 "DL 4분기 영업이익 감소 전망, DL케미칼 실적 회복이 관건"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11-04 08:3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L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DL은 4분기 여러 요인으로 영업이익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자회사 DL케미칼의 태양광 봉지재용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판매량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 "DL 4분기 영업이익 감소 전망, DL케미칼 실적 회복이 관건"
▲ DL이 4분기에는 직전 분기인 3분기보다 감소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DL 목표주가 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일 DL은 4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 연구원은 “DL의 주요 자회사 DL케미칼은 POE 판매량을 조절하며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4분기 다른 계열사들에서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DL케미칼의 POE 판매량 회복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DL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224억 원, 영업이익 121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910.9% 증가한 것이다.

DL케미칼은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213억 원을 기록했는데 대신증권이 당초 예측했던 397억 원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는 POE 판가가 하락하면서 전략적으로 판매량을 조절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DL케미칼의 POE 판매량은 2분기보다 57.1%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4분기에는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카리플렉스의 일회성 비용 100억 원과 크레이튼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DL에너지의 정기보수 영향 등이 겹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POE 판매량이 늘면서 DL케미칼은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를 바탕으로 한 DL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767억 원이다. 지난해 4분기보다 0.1% 감소하는 것이다.

DL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5조5665억 원, 영업이익 5133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240.6% 늘어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