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교보증권 "삼성SDI 소형전지와 전자재료 부진이 발목 잡아, 내년부터 개선"

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 2024-10-31 10:22: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4분기 신규 북미 라인 가동 기대에도 소형전지와 전자재료 사업부의 부진이 실적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분석됐다.
 
교보증권 "삼성SDI 소형전지와 전자재료 부진이 발목 잡아, 내년부터 개선"
▲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주식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4분기 신규 북미 라인 가동 기대에도 소형전지와 전자재료  사업부의 부진이 실적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삼성SDI>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31일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4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1일 삼성SDI 주가는 33만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 부문에서 북미 신규라인의 생산일정이 12월로 앞당겨짐에 따라 매출 성장과 첨단세액공제제도(AMPC) 혜택을 보게 된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신재생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6% 매출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소형전지 부문에서 파워툴 판가하락과 원통형 배터리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하락과 영업적자 확대가 일어난다”며 “전자재료 부문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소재의 기고효과와 반도체 부진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2025년 북미 라인 생산능력 전체 가동에 따른 매출 상승과 AMPC반영이 예정돼 소형전지 부진에도 안정적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46파이 배터리의 신규 고객사 확보와 LFP 구축 등 신규 제품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6860억 원, 영업이익 85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22.12%, 영업이익은 47.95% 감소하는 것이다. 김규완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